낚시, 이젠 ‘국민 취미’…‘손맛’에 빠진 사람들

2017-11-10 19:56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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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취미 하면 등산 생각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엔 낚시가 등산을 제치고 새로운 국민 취미로 올라섰습니다.

낚시 열풍 속 도심에선 손맛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이색 낚시 시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 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삼치야? 삼치다."

TV 속 대어의 고향인 경남 통영 앞바다가 길이 23미터의 대형 화면에 실감 나게 펼쳐집니다.

신중하게 찌를 던지고, 물고기를 기다립니다.

물고기의 입질이 느껴지는 순간, 물고기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한참을 밀고 당겨 낚은 물고기는 무게만 23kg에 이르는 까치상어.

참돔, 부시리, 삼치 등 물고기 70종의 움직임과 입질을 낚싯대에 달린 센서와 진동기를 통해 실제처럼 느낍니다.

[인터뷰 / 윤혜진]
"바다낚시를 자주 가는데, 손맛이 나요. 참돔 잡았고요."

진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낚시 카페도 생겼습니다.

잉어, 향어 등 3천여 마리가 헤엄치는 대형 수조 옆으로 삼삼오오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500그램 가까운 대어도 쉽게 낚을 수 있습니다.

낚은 물고기는 무게만 잰 뒤 바로 풀어줍니다.

낚시가 등산을 제치고 국민 취미에 오른 상황.

도시어부들을 위한 도심 속 낚시 레저 공간도 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진입니다.

김 진 기자 holyjjin@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오수현
그래픽 노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