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스웨덴 끝나자 핀란드로…외교 채널 활발

2018-03-18 19:2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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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스웨덴 방문이 끝났지만 회담결과는 안개속입니다.

여기에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이 핀란드로 향해 전직 주한 미국대사 캐시 스티븐스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톡홀롬 현지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을 네 차례나 만났지만

회담 결과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3명 석방을 논의했습니다.

[스웨덴 외교부 관계자]
“양국간 회담은 끝났습니다. 추가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없습니다”

5월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신 앞에 나타난 리용호 외무상도 입을 닫았습니다.

[현장음]
“회담에 진전이 좀 있습니까”
“창문 좀 내려주시겠습니까”
“억류 미국민 문제 논의하셨습니까”

한편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은 오늘 핀란드로 향했습니다.

미국통으로 평창올림필 폐회식 때 한국에 왔던 그 인물입니다.

헬싱키 소재 일본 대사관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등 전직 관료, 학자들을 만나는 일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침묵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의 북미회담 제안을 수락한 뒤 열흘 째를 맞았지만

공식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스웨덴을 사이에 두고 탐색전을 벌인 북한과 미국, 이제 북미정상회담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진검승부가 곧 시작될 전망입니다.

스톡홀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취재: 박정수(VJ)
영상편집: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