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초벽을 뚫어라…육상 100m 신기록의 비밀

2018-04-29 19:51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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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의 꽃인 100m 달리기에서, 한국 육상은 오랜 숙원이 있습니다.

바로 9초대에 진입하는 것인데요. 지난해 잇따라 기록을 단축하면서 한국 기록을 새로 세운, 육상의 간판 김국영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초 07.

31년 만에 100m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국영은 9초대에 계속 근접하고 있습니다.

기록 단축의 비밀은 뭘까.

175cm의 김국영은 보폭을 넓히는 주법으로 약점을 커버했습니다.

결승선까지 걸음은 48보.

기존 2.04m였던 보폭을 2.08m로 4㎝ 늘려, 한 걸음을 줄였습니다.

[박태경 / 광주광역시청 코치]
"100분의 1초, 2초까지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 보 줄였을때 9초 진입도 가능하다…"

달릴 때 어깨를 축으로 팔을 앞뒤로 흔드는 '팔치기' 자세도 교정했습니다.

스윙 가동 범위를 늘려 불필요한 힘이 들지 않도록 변화를 준 게 핵심입니다.

[이현수 / 기자]
"근력 강화를 위한 특수장비입니다. 각도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중요한데요, 김국영은 이 훈련으로 취약했던 왼쪽 허벅지 근육 강화에 성공했습니다."

[현장음]
"여섯 일정하게 힘, 일정하게 아홉…"

근력 보강으로 하체 균형감을 잡은 김국영은 8월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국영 / 육상 국가대표]
"7월에 한국기록과 나아가서 9초대 기록 바라보고 있고요,아시안게임 때 자신감 얻고 경쟁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성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