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러 영화관 가요”…아이돌 콘텐츠 확대

2019-02-03 19:20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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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아이돌 스타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팬들의 마음을 겨냥한 콘텐츠가 인기입니다.

멤버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은 전시회부터, 스타를 주인공으로 각색한 웹툰까지 등장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너원 멤버들의 사진으로 가득한 핑크빛 통로를 지나며 즐거워하는 팬들.

멤버들이 활동 중에 입었던 의상과 상패는 물론 숙소까지 재현돼 있습니다.

[백윤서 / 경기 수원시]
“워너원이 1년 반동안 활동했던 연대기를 다 보여주니까 너무 감동적이고 신이 나요. 이런 전시회는 처음 와봐요”

[현장음]
“워너원 영원하자!”

워너원의 512일간 활동 기록을 담은 전시회는 명절 연휴에도 발디딜틈 없이 붐볐습니다.

[김종진 / 전시기획자]
“가수들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것은 방송과 콘서트잖아요. 새로운 시대 환경에 따라 좀 더 확장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봤어요”

전시회 뿐만 아니라 아이돌을 소재로 한 영화와 웹툰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는 개봉 사흘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고,

멤버 7명의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까지 출시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그린 캐릭터 상품은 이미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홍보 기회를 넓히고 수익의 창구를 다양화 할 수도 있어 아이돌 콘텐츠의 확장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김기열
영상편집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