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비자들에게 희소식 전해드립니다.
국산 캔맥주 가격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낮아집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맥주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캔맥주에 붙는 세금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출고가 기준으로 리터당 400원 정도 낮아지는데,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500㎖ 캔 한 개당 200원 정도 세 부담이 줄어든 겁니다.
반면 병맥주와 페트병 맥주에 붙는 세금은 소폭 오릅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은 지난 1일부터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 캔맥주 500㎖의 출고가를 각각 315원, 223원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용 기자 / 스탠드업]
"새해부터 세금 부담을 던 주류업체들이 캔맥주 출고 가격을 인하하기 시작했는데요.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하는 언제쯤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유통업체들은 쌓아둔 재고가 소진되면 소비자 가격을 낮출 전망입니다.
[유통업체 관계자]
"지금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재고가 소진된 시점, 출고가 낮아진 것 이후로 한 1주일 정도 뒤쯤 되어야지 소비자가가 낮아질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10% 정도 가격이 낮아진 캔맥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정환 / 경기 수원시]
"자주 접하고 간단하게 접할 수 있으니까 200원, 300원이 크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롯데칠성에 이어 맥주 업계 1위인 오비맥주와 2위인 하이트진로도 캔맥주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한 맥주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