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신종코로나 발병 후 첫 현장 방문[글로벌 뉴스룸]

2020-02-11 11:26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후베이성에선 신종 코로나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1백 명을 넘었는데요. 중국 내 확진자 또한 4만 명을 돌파하는 등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처음으로 현장방문에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어제 오후 베이징에서 병원 등을 찾아 신종 코로나 환자들의 입원 진료 상황 등을 살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전염병과 인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고, 총력전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시 주석의 뒤늦은 현장 시찰은 전염병 대응 실패로 악화된 여론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홍콩에선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궈를 나눠 먹은 일가족 9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19일 쿤퉁 지역의 한 식당에서 가족모임을 한 일가족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훠궈'는 뜨거운 국물에 고기나 야채 등을 익혀 함께 나눠 먹는 요리로 탕에서 재료를 꺼낼 때 젓가락을 함께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현지 언론은 의학전문가 말을 인용해 "식사할 때 젓가락을 함께 쓰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콩은 현재까지 42명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유럽은 겨울 태풍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서유럽과 북유럽 일대에 태풍 '시애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강풍과 폭우로 건물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태풍으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는데요. 항공기가 휘청거릴 정도로 강풍도 불면서 유럽 전역에서 수백 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