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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의식 잃고 위중”

2026-04-07 19:05 국제

[앵커]
그러고 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현재 의식 불명상태라는 한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지 벌써 39일 째입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의식을 잃은 채 위중한 상태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현지시각 어제(6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의식불명 상태로 국가 중대사에 어떤 판단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걸프 동맹국들과 공유한 기밀 외교 문건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이란의 성지 '콤'의 한 의료 시설에서 의식을 잃은 채 위중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당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입은 중상으로 인해 현재는 정권의 의사결정에 전혀 관여할 수 없는 '통치 불능' 상태라는 내용이 문건에 담겼습니다. 

실제로 모즈타바는 공습 이후 지금까지 공개 석상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3월 8일 추대 이후 발표된 메시지도 국영 방송 앵커가 대독하는 방식으로만 공개됐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 (지난달 8일)]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세 번째 지도자로 임명됐습니다. 신께서 보호하시길."

다만 모즈타바 명의의 소셜미디어에는 여전히 결기를 다지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암살과 범죄는 진리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의 대의에 어떤 혼란도 일으킬 수 없다"며 이스라엘을 향한 복수를 천명한 겁니다. 

일각에서는 모즈타바가 러시아에서 비밀 치료를 받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이란 정부는 "모즈타바는 건강하며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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