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기지로부터 이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에 성공해 인근 병원에 이송 됐습니다.
특히 추락 지점 인근 300m 내에 민가가 있어 주민들도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김화자 / 강원 횡성군]
"대포 터지듯 소리가 펑하고 났어요. 사람을 집어삼킬 것 같은 연기가 올라가더라고요.
폭파 직전부터 비행기가 계속 돌더라고요."
공군의 항공기 추락 사고는 지난 달 20일 강원 원주 서쪽 약 20㎞ 상공에서 떨어진 KF-16 전투기 사고 이후 한 달 만입니다.
두 달 전에는 대북 대응을 위해 발사한 현무-2C 탄도미사일이 센서 오류로 뒤로 날아가 추락해 무기고에 낙탄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달에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응하겠다며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로 유도폭탄을 투하하려 했지만 발사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대북 대응 과정에서 잇달아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우리 군의 방어 능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