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D-1입니다. 내일 오후에 여당, 국민의힘에 새로운 선장이 뽑힙니다. 당 대표, 최고위원들, 쫙 다 뽑힙니다. 투표율 한 번 보죠. 투표율 높아요. 2019년 황교안 대표가 선출되었을 때 25.4%, 이준석 전 대표가 당시 대표로 선출되었을 때 45.36%. 그런데 현재까지의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투표율은 53.1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도 ARS 투표가 진행이 되거든요. 그럼 이제 그 총 투표율이 나오겠죠. 일각의 관측은 60% 가까이도 아마 투표율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러운 전망?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코앞인데요. 요즘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 녹취 논란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한 번 그 녹취를 직접 들어보시죠. 어떻습니까, 복기왕 위원장님. 그러니까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서 김기현 후보를 지지했다. 이런 논란인 것 같은데요.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말이 안 되는 일이죠.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당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사실 2년형이 선고가 되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거의 흡사한 거예요. 이것에 대해서 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정치적 책임을 진다든지 혹은 대통령실에서 저것에 대한 분명한 자기 입장을 내야 되는데 ‘법적인 문제 없다.’라고 지금 스리슬쩍 넘어가고 있는데, 이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아무리 검찰권을 본인들이 쥐고 있더라고 하더라도 만약에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검찰 정권이다. ‘이게 아니다.’라고 하면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와 똑같은 잣대로 민주당을 대하는 그런 기준으로 봤을 때 바로 압수수색해야 맞을 정도의, 이것은 공무원의 정치 중립을 벗어난 매우 중대한, 매우 중대한 범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김기현 대표가 ‘단톡방에 들어와 있다는 것으로 해서 범죄가 아니다.’라고 하는데, 그게 정말 거짓말 시키는 것이죠. 자기도 모르게 들어가 있었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 면책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본인이 주도해서 사람들을 초대하고 어떤 콘텐츠를 올리고 하는 것들은 명백하게 그것은 정당법, 또 공무원법, 또 선거법 다 위반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고, 흥행을 현재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큰 오점이 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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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