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고 받은 메시지가 카메라에 딱 찍혔습니다.
Q. 뭘 알아봐달라고 쓰여 있네요?
노 의원이 동료 정치인들에게 '이환기 재판장 프로필을 알아봐달라'며 수소문하는 건데요.
여기서 이환기 판사는 다음 달 19일 노 의원 첫 공판의 담당 판사거든요.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부결 방탄에 이어 판사를 알아내 또 방탄하려는 거냐며 비판했습니다.
[김병민 /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늘)]
"무늬만 국회의원이지 자기 재판 방어권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뇌물 사건의 피고인이 국회 본회의장에 버젓이 앉아서 하는 일이 동료 국회의원에게 이런 청탁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었습니다. 뻔뻔하게 불체포 특권을 행사하고도 반성을 모르는 민주당의 행태가"
Q. 본회의장에서 사실상 딴 짓 한 거죠.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건 다른 의원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김진표 의장]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겠습니다. 땅땅땅"
마음 뿐 아니라 몸도 떠났습니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어제 오후엔 본회의장에 남아있는 의원이 30여명 뿐이었고요.
첫날엔 10명, 둘째날엔 20명 정도만이 남아있었습니다.
Q. 의원이 300명인데 다 어디갔습니까.
총선 앞두고 지역 챙기랴, 당 일정 챙기랴, 바쁘겠지만, 있어야 할 자리는 참석하고, 회의장에서는 집중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