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유승민 “尹대통령이 입시전문가? 천재적 아부에 빵터져”
2023-06-26 14:13 정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여권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입시전문가'로 치켜세운 데 대해 “수많은 아첨과 아부를 봤지만 진짜 빵 터졌다. 되게 신박하다(신기하고 참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26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수사를 많이 해 봤으니까 입시 전문가라는 건 천재적인 아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난 19일 '교육위 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조국 일가 대입 부정 사건을 수사 지휘하는 등 대입 제도에 누구보다도 해박한 전문가"라고 옹호한 바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역시 윤 대통령에 대해 "저도 전문가지만 특히 입시에 대해서는 저도 (윤 대통령에게) 진짜 많이 배우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무섭기는 무서운가 보다. 대통령이 잘못해도 아무도 찍소리를 못한다"며 "공천받는 데 유리하고 장관직을 연명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대통령이 잘못가고 있는 걸 말리지는 못하고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잘못 한마디 한 거를 다 합리화하고 그냥 갖다 붙이느라고 사태가 점점 꼬이는 것 같다"며 이 장관을 겨냥해 "대통령 말귀도 제대로 못 알아듣고 뒤늦게 대통령한테 그렇게 많이 배웠다고 아부하는 교육부 장관은 좀 그만두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사교육이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수능 어려운 문제 몇 개 없애면 사교육 문제가 해결된다는 게 얼마나 단세포적인 발상인가"라며 "대통령의 실언을 무마하고 은폐하고 프레임을 돌리기 위해 공격 대상을 학원 강사로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교육 개혁의 그림은 하나도 없이 수능의 비문학 지문에 킬러 문항이라는 걸 쏙 끄집어내서 지금 이 모든 혼란을 초래한 데에는 윤 대통령에 1차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