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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 들이받아 ‘펑’…美 열기구 추락 사고 잇달아 발생
2024-03-25 15:35 국제
20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63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열기구가 고압 송전선과 충돌한 순간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 X 캡처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열기구가 송전선과 충돌해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발생하는 등 주변 지역에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0일(현지시각) 오후 6시 50분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의 63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열기구가 고압 송전선과 충돌해 불꽃을 일으키며 추락했습니다. 사고는 지상으로부터 약 9m 높이에서 일어났으며 당시 조종사를 포함한 3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들은 가벼운 부상만 입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충돌 당시 전선 부분에 발생한 불꽃이 인근 들판에 튀어 불이 번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열기구는 조종사가 인근 들판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갑작스럽게 불은 돌풍으로 인해 착륙 예정지를 벗어나 송전선과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항공국(FAA)과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날 사고가 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추가로 조사 중입니다.
열기구 사고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아수레티시에서도 착륙하려던 열기구가 강풍으로 인해 송전선에 충돌해서 추락해 탑승자 3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계속되는 열기구 사고에 NTSB는 FAA에 열기구 조종사들에 대한 정기적인 감독을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