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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가자지구 라파 공격할 것…날짜 정했다”
2024-04-09 12:11 국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각) 기자회견하고 있는 모습. (출처: 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 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 '날짜'를 언급하며 최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는 지상전 포기가 아니라는 뜻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8일 영상 연설을 통해 "승리를 위해서는 라파에 진입해 테러 부대를 제거해야 한다"며 "이 작전은 반드시 실행할 것이고, 우리는 날짜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우리는 최우선 과제인 인질 석방과 완전한 승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라파 공격 의지를 밝히자 미국은 즉각 만류에 나섰습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 공격이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안보도 해친다는 점을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우리는 라파에서의 대규모 지상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이집트, 요르단의 지도자들도 미국 워싱턴포스트, 프랑스 르몽드, 요르단 알 라이, 이집트 알 아흐람 등 4개 신문에 공동 기고문을 발표해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이 가져올 위험한 결과에 대해 경고한다"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면서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문예빈 기자 dalyeb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