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주년 삼일절인 지난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사진 왼쪽은 종로구 안국동에서 열린 야5당 공동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오른쪽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느낀 사회갈등 인식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진보와 보수 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응답자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도를 4점 만점에 3.04점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는 같은 문항이 포함됐던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가장 심각한 갈등은 '진보와 보수 간 갈등(3.52점)'이었습니다.
진보·보수 간 갈등은 2018년에 3.35점, 2023년 3.42점, 2024년 3.52점으로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중장년층이 청년 및 노년층에 비해 갈등 정도를 높다고 인식했고, 농어촌 거주자가 대도시 및 중소도시 거주자에 비해 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보·보수 간 갈등에 이어 ▲지역 간(수도권과 지방) 갈등 3.06점 ▲노사 갈등(정규직과 비정규직) 2.97점 ▲빈부 갈등 2.96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갈등 2.81점 순이었습니다.
가장 갈등 수준이 낮은 것은 기존 주민과 이주민 갈등(2.65점)과 젠더 갈등(2.6점)이 꼽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