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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연어 술파티’ 정황 확인”…법무부 감찰 착수
2025-09-17 19:0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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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가 이화영 전 부지사가 주장해 온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는 당시 연어로 식사하며 소주를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했다는 근거는 뭘까요?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 대한 술파티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술파티 의혹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받은 이 전 부지사가 재판 과정에서 제기했습니다.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지난해)]
"김성태 씨가 오늘은 갈비탕을 먹고 싶다 갈비탕이 제공되고 짜장면이 먹고싶다면 짜장면이 제공되고 연어가 먹고싶다 하면 연어가 제공되고, 술 마신 건 한 번이었고."
수원지검은 지난해 4월 이 전 부지사의 구치소 출입 기록과 교도관 조사 결과를 들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법무부는 2023년 5월 17일 검사실에서 담당 검사와 김성태 전 회장, 이 전 부지사 등이 연어로 식사를 하며 소주를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에게 '술을 마셨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다른 재소자와, 당시 계호 교도관의 증언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피고인과 공범들을 회유하고 진술을 오염시키려 했다면 중대한 위헌, 위법적 행태"라며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