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개헌을 위해서” 계획이 다 있구나?

2025-09-17 19:5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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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다 계획이 있다, 많이 듣던 대사인데요? 눈 가려도 누군진 알겠네요.

A. 영화 속 한 줄, 오늘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의 수난, 그 뒤엔 정부 여당의 거대한 계획이 있다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당대표 (오늘)]
"패스트트랙에서 구형됐던 것 그리고 오늘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이 모든 것들이 향하고 있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이라고 생각합니다."

Q. 언뜻 이해가 안 가는데요. 개헌과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A.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 집권하려고 4년 연임 개헌을 추진한다고 비판하고 있죠.

그래서, 국민의힘을 개헌 저지선인 100석 이하로 만들 계획에 착수했다는 겁니다.

Q. 재판·수사로 국민의힘 의원 수 줄이겠단 건가요? 그게 가능해요?

A. 의원직 상실 위기 국민의힘 현역을 정리해봤는데요.

패스트트랙 재판, 징역 2년 실형 구형된 나 의원 비롯해 5명이 가능성이 있고요.

Q. 다 상실되면 100명 초반대가 되네요.

A. 거기에 특검 수사로 구속된 권성동 의원 비롯해, 압수수색이나 조사받은 의원 합하면 최소 7명이죠.

다른 사건으로 수사, 재판받는 의원들 더 있거든요.

이들 중 7명 이상 빠지면 국민의힘 만으로 개헌 못 막는다는 거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오늘)]
"지금은 그냥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입니다. 대구에서 당원들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정권이 어떻게 의원직 상실을 만들어내냐며, 생뚱맞은 논리라는 반응입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국민의힘의 전략이 뭔지 모르겠어요, 사실. 본적으로 해야 될 때 안 하고 안 해야 될 때 하더라고요."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이지은 AD
그래픽: 한정민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