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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피해자분들께 다시 사과…당내 윤리감찰단·심판원 신설”
2025-09-18 10:37 정치
출처 : 뉴시스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 비위 논란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윤리감찰단과 윤리심판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내부의 잘못을 드러내고 바로 잡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신뢰 회복의 바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비대위원장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징계만큼 중요한 것이 피해자의 상황과 고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라는 점을 직시하며,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면서 "부족했던 점들에 대하여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리감찰단은 당내 공수처가 될 것"이라며 "폭넓은 사전 예방과 엄정한 사후 조치를 실행하는 감찰 기구로 활동해 당 내부에 인지 감시 점검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회를 윤리심판원으로 격상해 독립성과 집행력을 강화하겠다"며 "고충 상담 센터와 고충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피해자 안전망을 촘촘하고 두텁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비대위원장은 "새로운 당헌 당규 재개정안도 곧 마련될 예정"이라며 "이번 사태에서 배운 뼈아픈 교훈을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