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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대통령에 밉보이면 이렇게 되나” 작심 발언
2025-10-14 19:1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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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과방위에는 이제는 전임이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자신의 경찰 체포가 "대통령에게 밉보여서 일어난 일"이라며 정치적 탄압을 주장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정창차림으로 국정감사장 증언대에 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부당성을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작심한 듯,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합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대통령한테 한번 밉보이면 당신들도 이렇게 될 수 있다, 될 것이다 그런 메시지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준비한 원고 없이, 이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 정부는 비상식적인 것이 뉴노멀인 상황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사망한 양평군청 공무원 역시, 공권력의 폭력에 시달렸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얼마나 강압적인 교사에 시달렸으면, 공권력의 폭력을 당했으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저들에게는 아마도 (이진숙 전 위원장 체포가) 너무나 좋은 추석 선물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위원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현직일 때 매번 몰아붙였던 여당, 오늘은 이 전 위원장에게 질의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이진숙 증인은 혹시 몸이 불편하면 얘기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물이라도 갖다 드리고 안정을 취하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장명석
영상편집: 김지균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