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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행패도 모자라 경찰 공격…테이저건 제압
2025-10-14 19:25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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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한 20대들이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심지어는 출동한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습니다.
결국 테이저건으로 제압됐는데요.
거리에서 만취 행패를 부리던 당시 상황, 김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장한 체구의 두 남성이 경찰관들과 마주 서있습니다.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검은 옷차림의 남성은 인적사항을 물어봐도 무시하며 욕설을 내뱉습니다.
급기야 몸싸움으로 번지더니 경찰관을 밀치며 쓰러뜨립니다.
주변 경찰관들 제지에도 이 남성은 넘어진 경찰관을 몸으로 연신 누릅니다.
[박형준 / 대전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순경]
"(남성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려고 하는데 경찰관 팔을 뿌리치고 넘어뜨리고 제압하려는 경찰관의 머리를 발로 누르려고 하고…"
옆에 있던 남성도 가세하면서 상황은 더 나빠집니다.
결국 테이저건을 꺼내든 경찰, 몸에 직접 전기충격을 가하자 남성이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이후에도 계속된 저항에 또다시 전기 충격이 가해지고, 그제서야 남성은 도로에 엎드립니다.
[박형준 / 대전둔산경찰서 갈마지구대 순경]
"(남성이) 90kg의 거구였고 저희 경찰관이 4명이 붙어서 제압을 하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쉽게 제압이 안 돼서…. 인근에서 술을 마셨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두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정다은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