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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 가능성 첫 언급…“장소는 판문점”
2025-10-14 19:4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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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혹시 두 국가론 공식화도 이걸 기대한 걸까요?
약 2주 후면 경주에서 APEC정상회담이 열리는데, 우리 정부에서 처음으로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2주 뒤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북미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윤후덕 / 민주당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북미) 전격회동 가능성에 대해서 염두에 두고 또 대비하는 것이 통일부의 업무라고 생각해요."
[정동영 / 통일부 장관]
"북미 양측 정상은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보입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회담 장소로 판문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현실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판문점이 가능성이 제일 많겠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9년 6월 일본 G20 정상회의 직후 한국을 방문해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는데, 그 때처럼 경주 APEC을 계기로 판문점에서 만날 것이라는 겁니다.
당초 우리 정부는 북미 회담이 열리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두었는데 개최 가능성을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지난달 북미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비핵화 포기'를 밝혔는데 미국이 이를 공식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있어 만남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이은원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