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파병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관 착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출처 : 노동신문]
북한이 러시아 파병 전사자들을 기리는 추모관을 평양에 건설합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착공식'이 23일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착공식 연설에서 "나날이 공고화되는 조로 관계의 위대한 상징이 될 기념관"이라며 북러 관계 강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평양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 것이고, 우리의 친선 단결은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로부터 1년 전 우리 원정부대 전투원들의 마지막 대오가 러시아로 떠나갔다. 성스러운 그 걸음에서부터 조로 두 나라 관계가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제일로 진실하고 공고한 불패의 관계로 더욱 승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착공식에는 러시아 쿠르스크주 탈환 작전에 투입된 북한군과 해당 작전에서 희생된 북한군의 유가족이 초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