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서 규모 6.1 강진…빌딩 3채 붕괴

2025-10-28 07:46   국제

 튀르키예 북서부 발리케시르주 신디르기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튀르키예 서부 발리케시르 주의 신디르기 시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튀르키예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아직 사상자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 비상대책본부(AFAD)는 이번 지진이 신디르기 시내에 집중 되었으며 현지 시간 27일 오후 10시 48분에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앙의 깊이는 5.99km입니다.

지진이 난 곳은 8월에도 규모 6.1의 지진으로 1명이 죽고 29명의 부상자가 나왔던 지역입니다.

현지 당국 발표로는 신디르기에서 최소 3채의 건물과 상점 한 곳이 붕괴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지질 단층선 위에 위치해 있어서 자주 강력한 지진이 일어납니다.

2023년에 일어난 규모 7.8의 대지진은 전국에서 5만 3000명이 숨졌고, 남부와 남동부 지역 11개 주에서 수십만 채 건물이 무너지거나 파괴됐습니다.

당시엔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의 시리아에서도 6000여명이 숨졌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