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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미장 투자로 올 3분기 18조 원 이익
2025-11-06 11:34 경제
(사진=뉴스1)
올해 3분기 국민연금이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 투자로 18조 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종목수는 지난 6월 말(534개)보다 소폭 늘었고, 보유주식수도 8억805만주에서 8억5천953만주로 6.4%가량 많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천158억3천만 달러(약 167조원)에서 1천287억7천만 달러(약 186조원)로 11.2% 늘어 약 18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엔비디아였습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수를 4천654만주에서 4천955만주로 6.5% 늘렸고, 주식 평가액은 9월 말 25.8% 급증했습니다.
국민연금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MS(5.7%·74억 달러), 아마존닷컴(3.2%·41억5천848만 달러), 메타플랫폼(2.5%·32억8천282만 달러) 등 순이었습니다.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