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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사업 전력…“초격차 생산기술 확보”
2025-11-06 12:5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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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미국발 고율 관세 부담이 완화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업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차세대 친환경 차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소 차량 분야에서 투자 기대가 커진 상황입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APEC CEO 서밋에서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수소를 주제로 세션을 연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날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소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재훈 /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지난달 30일)]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를 넘어서 생산과 저장, 운송까지 완벽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현대차의 울산 공장 부지에선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도 열었습니다.
과거 내연기관 변속기 공장 부지에 9천여 억 원을 투입해 짓습니다.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반영돼 연 3만 기의 생산 능력을 갖춘 국내 첫 연료전지 생산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미래 에너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생산과 투자 다방면에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대형 수소전기트럭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수소전기차 모델에서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엔 처음으로 수소 전기차를 일본 시장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장 건립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산 속도와 규모가 한층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수소를 포함한 현대차의 신사업 투자 규모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거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엔비디아 대표 접견 (지난달 31일)]
"너무 고생 많이 했죠? 현대차가 잘 되는 게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겁니다."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지난달 31일)]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대차는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