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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로에 용변 논란…또 중국인?
2025-11-23 19:1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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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경복궁 돌담 아래서 벌어진 용변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데, 이번엔 한라산에서 비슷한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등산로 한 가운데서 어린 아이가 용변을 봤다는 겁니다.
같이 있던 엄마는 현장을 치우지도 않고 자리를 떴다는데요.
이건 진짜 아니지 않습니까.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가 바지를 내린 채 난간에 매달려 있고, 등산복 차림의 여성이 아이 엉덩이를 닦아주려는 듯, 손에 휴지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이 상황을 목격했다며 올라온 사진인데,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 용변을 보게하고 뒷처리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는 글이 함께 담겼습니다.
사진 속 여성이 실제 중국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라산국립공원은 순찰 인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러한 행위가 목격되면 즉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답글을 달았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음성변조)
"저희 직원들이 계속 안내·계도 하고 있고요. 탐방로 초입이든 그다음에 중간 대피소든…"
제주에서는 지난 달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주요 관광지인 용머리해안에서 중국동포로 추정되는 관광객이 아이 용변을 보게하는 모습이 공개된 겁니다.
지난 10일 서울에서는 경복궁 담벼락에서 용변을 보던 중국인 추정 남성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제주에서 적발된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 사례는 지난 달까지 약 7천 건입니다.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전체 건 수보다 2.5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한익
영상편집: 정다은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