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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골판지 공장서 큰불…근로자 1명 숨져
2025-11-23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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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일대가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뒤덮였는데요.
외국인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김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불이난 공장 지붕 위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경기도 안성 골판지 공장에서 불이난 건 오늘 오전 11시 반쯤.
거센 불길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큰 불길은 1시간 40여분 만에 잡혔습니다.
[서성필 / 인근 주민]
"불이 번질까 봐 이제 다 동네 사람들이 다 이제 걱정하고 그랬죠. 약간 미세한 재들 있잖아요. 그런 것만 좀 날아다니는 게 보여요."
이 불로 태국 국적의 60대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평택에 있는 폐공장 에서도 불이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비탈이 온통 불길로 휩싸였습니다.
거센 바람에 연기와 함께 불꽃이 사방으로 흩날립니다.
어젯밤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 모습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22만5천 제곱미터의 산이 불에 탔고, 불길은 화재발생 16시간 만인 오늘 오전 가까스로 잡혔습니다.
[이용구 / 양양국유림관리소장]
"건조한 대기와 산림 내 두터운 낙엽층 등 산불에 취약한 환경속에서 강풍으로 인한 불씨가 비산함으로써…"
뒷바퀴에 불이 붙은 버스가 도로 위에 멈춰섰습니다.
운행 중인 통근 버스 뒷바퀴에서 불이난 겁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10분 만에 잡혔습니다.
[버스 탑승객]
"갑자기 길에서 펑 소리가 나서 (운전기사가) 갑자기 소리 지르면서 내리라고. 밑에 불났다고 …"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이태희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