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20분에 멈춘 ‘타이타닉’ 시계, 34억원에 낙찰

2025-11-24 13:24   국제

 2시20분에 멈춘 타이타닉 승객의 시계 // 출처:X(@LivesandLores)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이 몸에 지니고 있던 회중시계가 경매에서 178만파운드(약 34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지시각 그제 113년 전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승객의 소지품이었던 회중시계가 최근 경매에서 낙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계는 덴마크 시계 브랜드였던 '율스 위르겐센'의 제품으로 18K 금제 회중시계입니다. 이 시계의 시침과 분침은 타이타닉 침몰 시각인 2시 20분에 멈춰 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시계의 원래 주인은 당시 뉴욕 메이시백화점의 공동 소유주였던 이시도어 스트라우스입니다. 이시도어는 부인과 함께 여행하던 중 1912년 4월 14일 발생한 역사적 침몰 사고의 희생자가 됐습니다.

BBC는 사고 당시 이시도어의 부인이 구명보트에 탑승하지 않고 남편과 함께하는 최후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