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소비심리, 8년 만에 최고…관세 타결·3분기 성장률 덕분
2025-11-25 07:54 경제
지난 9월 24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고기를 구매하려는 카트가 줄 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소비심리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3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 등으로 개선되며 8년 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19로 전월(122)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으로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을 기준값으로 합니다.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의미합니다.
넉달 만의 하락세로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전국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둔화 등에 영향 받았습니다.
다만 6월 대책 직후인 7월 주택가격전망CSI가 11포인트 하락한 것에 비해 낙폭은 크지 않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109.8)대비 2.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8월(+0.6포인트) 이후 석달 만에 오름세로 2017년 11월(11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3분기 GDP 성장률(1.2%)의 전망치(1.1%) 상회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2.6%)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오름폭이 확대되었으나 생활물가상승률이 전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3년 후 및 5년 후는 모두 2.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