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12·3 비상계엄 1년…국회 앞 시민 대행진
2025-12-03 18:59 정치,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1년 전 오늘 밤,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던 국민들 앞에 갑자기 등장한 대통령, 그리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로 들이닥친 군복 입은 군인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거대 야당의 폭거를 알리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 문형배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탄핵결정문에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건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해소돼야 할 정치의 문제였다”고요.
정치로 풀어야지 병력을 끌고 와 해결할 문제는 아니었다고요.
계엄 1년 되는 오늘,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국회 앞에선 시민대행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혜주 기자, 아직 행진은 시작 전인데도 시민들 많이 모인 것 같아요?
[기자]
저는 지금 국회대로에 나와 있는데요.
제 뒤로 인파들 보이시죠.
비상계엄 1년을 되돌아보는 시민대행진에 참석하려는 인파들인데, 지금은 사전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문 앞에서 국민의힘 당사까지 약 600m를 행진할 계획입니다.
국회에서는 온종일 계엄 해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국회 잔디광장에는 계엄해제 과정이 담긴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조금 전에는 다크투어도 진행됐는데요.
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과 본회의장을 둘러보는 일종의 시민체험행사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해설사로 등장해, 직접 월담했던 담장에 서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저기가 비상계엄이 시작된 문입니다. 한번 보시죠."
밤 아홉 시부터는 국회의사당 본청 건물을 스크린 삼아 계엄 해제 당시를 되새기는 '미디어 파사드' 행사도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김석현
영상편집: 강 민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