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하다 ‘활활’…축구 경기장에 대형 화재

2025-12-03 19:5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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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관중들이 폭죽을 터뜨렸습니다.

최근 사망한 팬을 추모하려고 벌인 일이었는데요.

결국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관중석에서 시뻘건 연기와 화염이 피어오르더니 곧 희뿌연 연기로 뒤덮입니다.

마치 불이 난 듯 관중석은 빨갛게 달아 올랐고 축구장 곳곳에는 불꽃이 잇달아 떨어집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와 FC흐로닝언의 경기에서 지난 달 사망한 한 아약스 팬을 추모하려고 경기 시작 직후 관중들이 폭죽과 화염탄을 터뜨렸는데 대혼란이 빚어진 겁니다

경기는 바로 중단됐다가 약 40분 뒤 재개됐지만 또 다시 폭죽이 터지면서 결국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아약스 구단과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아약스 구단과 CCTV를 보고 주동자를 찾아내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이발소입니다.

머리를 자른 흑인 남성이 이발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그런데 잠시 뒤 돌아오더니 이발사에게 권총을 들이대며 폭행을 가합니다.

이발소 안에 있던 어린이 두 명은 겁에 질린 듯 서로 껴안고 있다가 밖으로 도망갑니다.

이 남성은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나흘 만에 체포돼 다음 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크레인 위에서 로프에 매달린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내려옵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8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한 '공중 레스토랑'에서 크레인이 고장 나 손님 4명과 직원 1명이 약 36미터 상공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허가받지 않은 채 불법 영업을 하던 것으로 나타났고,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