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구 찾아서 ‘척척’…세계 최대 수소 박람회 개최

2025-12-04 13:1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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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박람회가 오늘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등 다양한 수소 생산 기술과 제품들이 전시됐는데요.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전을 위해 주차된 수소전기차 앞에 나타난 로봇팔.

[현장음]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충전을 시작합니다"

로봇이 차량 충전구 위치를 인식하더니, 충전구를 열고 커넥터를 정확하게 연결합니다. 

[현장음]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로봇이 움직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인데,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수소 활용 기술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에서 공개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960km를 달릴 수 있는 고속 수소전기버스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고분자전해질막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기술부터, 수소 충전소 같은 인프라 기술까지 폭넓게 소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장재훈 / 현대차그룹 부회장 (지난 10월)]
"현대차그룹이 수소의 미래에 대해 정부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건 특권일뿐 아니라, 큰 책임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5개국 250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