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무적 안세영, 6점차 뒤집고 또 우승
2026-01-11 19:14 스포츠
[앵커]
역시 클래스는 영원한가 봅니다.
배드민턴 안세영이 새해에도 세계 최정상 클래스를 증명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패색이 짙어가던 2세트 후반, 안세영의 템포가 바뀝니다.
허를 찌르는 네트 플레이에, 좌우를 흔들어 혼을 빼놓더니, 강력한 푸시 공격으로 상대를 주저앉힙니다.
3차례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
안세영의 스매시에 관중들은 함께 기를 모읍니다.
[현장음]
이~야!
마지막 스매시가 코트에 꽂히자, 안세영은 허리를 젖혀 포효합니다.
안세영이 배드민턴 국제대회 새해 첫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세계 2위 왕즈이를 다시한번 제압하며 전 세계에 "올해도 안세영"이라는 신호를 보낸 셈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안세영은 집중력 있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2세트에서 끝내고 싶은데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냥 생각하지 말고 경기를 뛰자, 좀 차분하게 뛰었더니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돼 있더라고요."
운도 따랐습니다.
준결승 상대였던 '난적' 천위페이가 부상으로 기권하며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인 11승을 세운 안세영.
자신을 뛰어넘기 위한 첫 출발을 기분좋게 장식했습니다.
안세영은 잠시 숨을 고른 뒤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에 출격해 다시 정상을 노립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