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이 오늘(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 출처 : 뉴시스)
공천헌금 1억 원을 강선우 민주당 의원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오늘(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시의원은, 오후 7시 16분쯤 모자를 쓴 채로 입국장에 나타나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수사 중에 미국으로 출국한 이유를 질문 받고는 "오래 전에 약속을 한 것"이라고 답하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 입국일인 오늘 공천헌금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의 자택, 연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시의원에게 1억 원을 받아 보관했다고 지목된 강선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 자택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김 시의원을 조사해 현금 1억 원의 성격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