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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는 바지사장”…김경 ‘차명 사업’ 의혹
2026-01-19 19:0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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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 서울시의원 관련 단독 보도로 이어갑니다.
김경 시의원 소유 상가에 입주한 업체가 서울시와 여러 건 수의계약했다는 의혹 전해드렸는데요.
이 업체 대표는 자신이 대표였는지조차 몰랐다고 했고, 남편은 다른 업체의 '바지 사장'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경 서울시의원 상가에 입주한 뒤 총 2억원 규모 서울시 수의계약을 따낸 교육업체.
그런데 업체 등기의 초대 대표이사였던 60대 여성 A씨.
자신이 "등기임원으로 올라있는지조차 몰랐다"고 털어놨습니다.
"남편 소개로 방과 후 학교 강사 면접인 줄 알고 시의회 의원실에서 김 시의원을 만났"으나, "계획서 몇백 장을 작성하라고 해 느낌이 이상해 '못 하겠다'하고 나왔다"는 겁니다.
남편의 기억은 한층 더 구체적이었습니다.
김 시의원의 제안을 받고 '바지 사장'을 맡았다는 겁니다.
남편 B 씨는 "김 시의원이 그냥 이름만 빌려주면 월 100만 원씩 준다고 했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은 출퇴근조차 안했고, 실무는 김 시의원이 전부 알아서 했다고도 했습니다.
B 씨는 실제 김 시의원 관련 또다른 업체 등기에서 대표이사로 등장합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20년 6월 1억 4천만원 짜리 공공기관 교육 용역을 따냈는데, 김 시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B 씨는 "대표를 그만 뒀는데도, 명의가 안 바꿔어 수 년 간 집으로 카드 영수증이 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서울시는 김 시의원 관련 수의계약 의혹 보도가 잇따르자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민경 / 서울시 대변인]
"감사위원회를 꾸릴 예정이고.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채널A는 김 시의원 측에 '차명 대표' 의혹 관련 입장을 수차례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김근목
영상편집 : 이태희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