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혜훈, 문제 있어 보여…본인 해명도 들어야 공정”

2026-01-21 11:2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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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이혜훈 지명자에 대해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 못 했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아쉬운 건 본인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청문회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판단을 들어보고 그렇게 판단하고 싶었는데, 그것마저 봉쇄됐다"며 "본인도 저도 참 아쉽다"고 했습니다.

부정청약·보좌진 갑질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이 후보자를 두고는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한다. 국민들께서도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저로서도 아쉽다. 거기에 대해서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게 공정하다"고 했습니다.

인사 검증 부실 지적에 대해선 "보좌관한테 갑질했는지 우리가 어떻게 아나. 유능한 분이라 판단되고 그쪽(보수) 진영에서 공천을 무려 5번 받아 3번 당선되고, 아무런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던 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 지명이 통합 인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극렬하게 저항에 부딪칠 줄은 몰랐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편 갈라서 싸우긴 했지만, 싸움은 끝났다. 모두를 대표하는 통합된 나라로 가야 한다"며 "이렇게 문제 될지 몰랐다. 앞으로 인사하는 데 참고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