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상 최대 매출…특별배당 ‘개미 환호’

2026-01-29 19:22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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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이 돌아왔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주주들에게는 5년 만에 특별 배당도 결정했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333조 6천여억 원. 

전년보다 10.9% 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2023년 '반도체 한파'로 연간 영업이익이 6조 원대까지 추락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엔 43조 원대로 7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실적 부진의 굴곡이 있었지만, 4분기 들어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넘기며 흐름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실적 회복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습니다.

HBM과 범용 D램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가 실적 반등을 이끈 겁니다. 

[박순철 / 삼성전자 부사장]
"(반도체 부문은) 일부 고객사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주 환원도 본격화됩니다.

정기 배당과 별도로, 5년 만에 특별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규모는 약 1조 3천억 원, 1주당 1,668원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관세 장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형성됐다는 판단입니다.

[김재준 / 삼성전자 부사장]
"2026년 당사의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요가 당사의 공급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2월부터는 차세대 HBM4의 양산과 출하를 본격 추진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과 AI 적용 제품군 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