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행사, 한미 외교의 장으로

2026-01-29 19:23   국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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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은 외교 사절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회장,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까지. 

한국과 미국의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워싱턴DC의 한 미술관에 모였는데요.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을 전시한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를 고리로 경제와 문화를 잇는 민간 외교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단상에 섰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의 첫 해외순회전의 성공을 기념하는 갈라 만찬이 열린 겁니다. 

이날 행사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부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까지 삼성 오너일가가 총출동했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글로벌 정재계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미 통상 이슈가 불거진 상황에서 러트닉 상무장관 등 트럼프 2기 행정부 핵심 관료들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인한 자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미국과 한국 양국 국민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데 보탬이 되는 작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회장은 이날 행사에 6·25 참전용사 4명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만찬에 이어 성악가 조수미의 아리랑 공연 등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국보 7점 등 3백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워싱턴 전시는 이번 주까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총 관람객 수는 6만 5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최창규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