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버스차로 누워 “싫어! 나 잘 거야”

2026-01-29 21:0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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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 이제부턴 사건 소식입니다.

"싫어! 나 잘 거야" 무슨 얘기인지 바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는요 종로구 왕복 8차로입니다.

버스 한 대가 비상등을 켜고 차선을 넘어 크게 돌아가는데요.

뭔가가 버스전용차로 귀퉁이에 덩그러니 놓여있네요.

짐 꾸러미 같기도 하고요.

보다 못한 뒷차량 운전자가 정체모를 이 형체에 가까이 다가가는데요.

화면 자세히 보실까요?

운전자 손짓에 따라 미세하게 반응을 하는데요.

꾸러미가 아니라, 가방을 베고 자던 사람이었네요.

운전자가 "위험하니 나가라"고 깨우자 "싫다, 더 자겠다"며 고집을 부렸다는데요.

결국 가방을 강제로 옮기고 나서야 어기적거리며 도로 밖으로 나갑니다.

법을 따져보니까, 도로교통법에선 이런 교통/통행 방해 행위도 처벌 규정이 있는데요.

사고가 날 경우엔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에 과실이 크게 잡힐 가능성이 높다하니 자칫 억울한 상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