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부담금 때문? 유통가 일제히 음료 할인…유통업계 “예정된 행사”

2026-02-02 19:4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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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마트에선 탄산 음료, 과채 음료 같은 가당 음료 할인이 한창입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대통령의 설탕부담금 언급과 관련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요.

유통업계, 예정된 세일이라고 선을 긋고 있는데요, 윤수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1+1 할인, 50% 할인 안내가 내걸린 음료 코너.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비롯해 과채음료까지 모두 할인 대상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모레(4일)까지 진행됩니다.

같은 날 다른 마트도 정기 할인행사를 통해 탄산음료 페트병 50% 할인 판매를 실시해 어제(1일) 끝이 났고, 오늘부터는 대형 창고형 할인마트도 탄산음료 할인에 동참했습니다.

[할인 음료 구매자]
"그냥 할인하니까 사는 거예요."

[김혜수 / 서울 강남구]
"지금 당장은 (할인 가격이) 유혹적이지 않은데 만약에 설탕부담금이 진짜로 시행이 되고 나면은 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는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통령이 설탕부담금을 SNS에 언급한 지난달 28일 이후 가당 음료 할인이 이어지자 관련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시로 이뤄지는 행사"라고 선을 긋습니다. 

"할인 행사는 행사 몇 주 전부터 기획되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다만, 최근 설탕부담금 논의가 맞물리면서 "관심이 더 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김지향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