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코스피 5% 폭락 ‘워시 날벼락’
2026-02-02 19:49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거침없이 오르던 코스피가 5천선 아래로 떨어졌는데, 워시 쇼크 때문일까요?
우리에게 한국은행이 있다면, 미국은 연방준비제도가 있죠.
연준 의장의 결정에 따라 세계 증시가 휘청거리죠.
의장, 매파와 비둘기파로 나뉩니다.
매파는 통화 긴축, 그러니까 돈 풀어선 안 된다 쪽을 뜻합니다.
반면, 비둘기파는 돈 풀자는 쪽입니다.
그동안 트럼프는 금리를 인하해서 돈 풀 의장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쳐왔습니다.
그래서 다 비둘기파를 예상했는데, 이번에 의장 후보자로 케빈워시를 지명하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워시는 원래 긴축, 매파 대표 인사거든요, 최근엔 비둘기파처럼, 완화 이야기를 했지만요.
시장은 비둘기파 와서 금리 인하하고 돈 풀줄 알았더니, 매둘기가 왔다, 생각보다 돈 안 풀면, 달러가 강세겠구나,
그래서 금은 가격 떨어지고, 우리 코스피도 급락했습니다.
워시 쇼크, 정말 코스피 5천에 악재일까요?
오은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후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는 과거 대표적 '매파'로 꼽혀왔습니다.
35살에 역대 최연소 연준 이사에 올랐지만, 연준에 근무하며 금리 인상, 통화 긴축을 외쳤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에 반대하며 연준을 떠났습니다.
[케빈 워시/지난 2025년, 미 후버연구소 영상인터뷰 출연]
"연준이 채권을 매입할 때 우리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어떤 신호를 보내는 것인가.‘물은 따뜻하다, 들어와라, 당신도 그렇게 해도 된다’라는 신호다"
하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금리 인하 성향에 보조를 맞추는 모습도 보인 상황.
시장에선 원칙 없는 변화라는 비판과 함께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매둘기라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신승진/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시장에서 기대했던 사람은 아니었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하는 명분을 만들어줬다…"
워시 후보자의 입장이 조만간 정리되면 충격이 길게 가진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