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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오바마’ 영상 논란…트럼프 “사과 없다”
2026-02-07 18:5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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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올린 영상 하나가 큰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원숭이와 합성한 겁니다.
인종차별 논란에 삭제를 하긴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사과는 거부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얼굴이 원숭이 몸과 합성돼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계정에 올라온 겁니다.
지난 2020년 대선이 사기였다는 주장을 담은 1분 길이의 영상 막판에 등장합니다.
현직 대통령 계정에서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을 공유한 것 자체도 논란이 됐지만 무엇보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원숭이와 합성한 점이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흑인을 영장류에 빗대는 것은 노예제도 시기 사용돼 온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일종의 금기로 평가됩니다.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자 영상은 12시간 만에 삭제됐습니다.
별문제 없다고 주장한 백악관은 계정 담당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영상 앞부분만 보고 SNS 관리 직원에게 넘겨줬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잘못한 건 없다며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끝까지 보지는 않았어요. 끝 부분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어떤 장면이 있었던 것 같네요. 나도 좋아하지 않았을 거예요."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출생지가 케냐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이희정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