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160편 결항…제주·호남 곳곳 눈길 사고

2026-02-08 18:4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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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경북 지역은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비상이지만, 제주에선 폭설과 강풍 때문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공항 운영이 한 때 중단되면서 160편이 넘는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발인 묶인 승객들은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새하얀 눈폭풍으로 공항 활주로는 텅 비었습니다.

강풍 속에 제설차량만 쉴 새 없이 오가고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강풍과 폭설에 오늘 오전 6시부터 제주공항 활주로는 전면 폐쇄됐다 5시간만에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고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승객들로 항공사 카운터마다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오승현 / 제주 제주시]
"12시 비행기를 새로 잡았었는데 그것도 지금 취소가 되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게 없어가지고 내일 해외를 가는데 해외 일정도 미뤄지고."

[제주 관광객]
"날씨 관계로 지연이 떴어요. 상황에 따라 더 지연이 될 수도 있고 갈지 못 갈지 걱정이 됩니다."

오늘 제주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160여편이 결항했고 40편 이상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승객 1만1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날씨가 좋아지면서 항공편 10편이 긴급편성돼 오늘밤까지 추가로 운항합니다. 

버스와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3명이 다치는 등 제주에선 30건 넘는 폭설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틀간 10cm 넘게 눈이 내린 호남지역에서도 택시가 눈길에 갇혀 구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문대화(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정다은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