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다카이치, 총선 전 지지 표명한 트럼프에 “따뜻한 말 감사”

2026-02-09 07:2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희토류 공급망 협정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공개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의 총선 대승이 확정된 오늘(9일) 0시 30분쯤 자신의 SNS에 "트럼프 대통령의 따뜻한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올봄 백악관을 방문해 일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추가 대응을 진행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우리 동맹의 잠재력은 무한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첨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트루스소셜에서 일본의 총선거를 거론하며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이 강력하고 현명한 지도자이며 자기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점을 이미 입증했다"며 "일본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8일) 치러진 선거에서 일본 자민당은 역사적 대승을 거뒀습니다.

NHK는 오늘 자민당이 전체의석(465석)의 3분의2(310석)를 훌쩍넘는 316석을 확보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에서 한 정당이 중의원에서 단독으로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한 것은 태평양전쟁 종전 이후 처음이라고 현지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