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부실 자료에 대한 상의 사과…김정관 장관 “책임 물을 것”

2026-02-09 08:57   경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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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의 고액 자산가 해외 유출이 급증했다는 보도자료 논란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습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9일 오전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해 임원급 전담 책임자를 지정해 팩트체크를 의무화하고, 자료 작성 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한 통계로 작성될 수 있도록 전 직원 대상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사실 관계의 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충실히 작성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사실관계 및 통계에 대한 다층적 검증을 위해서 오늘부터 임원급 전담 책임자를 지정해서 팩트체크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고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7일 SNS에 대한상의 기사에 대한 비판 칼럼을 공개하며 "고의적인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한상의 측은 "외부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했다"며 즉각 사과했습니다.

 사과하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뉴스1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