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시 ‘감사의 정원’ 곧 공사 중지 명령 검토 중”

2026-02-09 17:22   정치,사회

 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김민석 총리.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에 공사 중지 명령을 검토 중이고, 곧 내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국토교통부 등 관련 규정을, 지하를 포함한 공사를 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서울시가 다 밟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공사 중지 명령을 검토하고 아마 곧 하지 않는가, 이렇게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사의 정원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냐고 할 정도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됐고, 일부 안다고 해도 그런 건축물이 있었다는 걸 대부분 몰랐다"며 "그게 강행되는 차원이어서 절차적 하자가 없는지 확인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북측 세종로공원 앞에 6·25 전쟁에서 희생된 용사를 기리는 '감사의 정원'을 약 730억 원을 투입해 마련하고 있습니다. 4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17일 착공했습니다.

김 총리는 착공 당일 이곳 공사 현장을 방문한 뒤 사업이 절차적으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