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서 합당 반대 가닥…곧 최고위 결정

2026-02-10 19:0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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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주간 극심한 진통을 겪었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문제.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대다수 의원들이 합당 반대에 공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잠시 뒤 열릴 민주당 최고위에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창우 기자, 합당 문제 어떻게 정리되는 겁니까?

[기자]
합당 문제는 잠시 뒤 열리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고위원들과 협의해 결론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합당 명분은 있지만,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오늘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의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중에 빨리 결론을 내고 매듭을 지어야지. 합당을 추진하진 않을 것 같아요."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지선 이후로 하는 게 좋다. 정청래 대표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특검 추천 문제 겹쳤는데 이것은 돌아가자…"

[신정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정에 대한 소외와 조금 더 그 좀 톤 다운된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오늘 의총, 의원들이 입장은 자유롭게 내놓되, 격앙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한 의원은 당 전체를 향해 "전부 다 '자기 정치'를 하지 말라"며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정청래 대표, 오늘 의원총회에 앞서 재선의원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그것은 애당심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재선의원들은 이 자리에서도 합당 논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단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강철규
영상편집: 정다은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