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민주 의원들에 친전…“숨거나 피하지 않겠다”

2026-02-10 19:1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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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선우 의원이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냈습니다.

1억원은 정치 생명을 걸 만한 어떤 가치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내일 국회에 넘겨질 걸로 보입니다.

정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A4용지 네 장 분량의 친전을 보냈습니다.

강 의원은 "숨거나 피하지 않겠다" "1억 원은 정치생명, 제 인생을 걸 만한 어떤 가치도 없다"고 했습니다.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이 든 쇼핑백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선 "의례적인 선물인 줄 알고 받은 그대로 보관했다" "평소 물건을 잊어버리는 무심한 습관에 선물을 잊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1억원을 요구했다면 눈에 띄는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을 리 없다"고도 했습니다.

법원은 오후에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로 보냈습니다. 

요구서는 이르면 내일 국회로 전달됩니다.

현직 국회의원인 강 의원은 헌법상 불체포특권이 있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강 의원은 불체포특권 포기 여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선우 / 무소속 의원(지난 3일)]
"<불체포특권 그대로 유지하십니까?> …."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