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김주애, 후계 내정 단계”

2026-02-12 19:45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 공개 행보마다 딸 주애가 빠지지 않고 있죠. 

김주애가 이제 후계자 수업을 넘어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제 13살로 추정되는 주애, 정말 4대 세습의 후계자가 되는 걸까요?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오늘 김주애에 대해 새로운 판단을 내놨습니다.

국회 보고에서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후계자 수업이 아닌 '내정 단계'라는 표현을 쓴 건 이례적입니다.

국정원은 이미 김주애가 북한 내부 시책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선원 / 국회 정보위 간사]
"작년 연말부턴 의전 서열 2위로서의 위상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장에 직접 나가서 애로를 듣고 해소하며, 시책을 집행하는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역할이 강화됐다"

최근 주요 행사에서 부녀간 대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는데, 국정원 관계자는 "공개하기 어려운 북한 내부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주애 후계자설'은 최근 다양한 장면을 통해 힘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북한 공군절에 단독 경례를 받고, 12월엔 아버지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보다 앞서 걸었습니다.

올 초에는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진 각도상 정중앙에 선 모습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건 25살이던 2009년 1월. 

김주애는 올해 만 13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장세례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