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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나라 포기한 왕’ 사극 폭발적 인기…대만 겨냥?
2026-02-12 19:4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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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중국에서 인기인 드라마가 있는데요.
스스로 나라를 바치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대만 합병을 암시한다며 대만 내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 폐허 속에서 백성들은 망연자실한 채 주저앉아 있습니다.
현실에 순응하라는 신하들의 요청에 왕은 나라를 포기합니다.
[오월국 왕 (中 드라마 '타이핑녠')]
"이제 대혼란이 끝났고 평화가 올테니 짐은 송나라에 오월국을 바칠 것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사극 타이핑녠입니다.
제작비만 730억 원 이상 들어간 이 드라마는 10세기 오대십국시대, 오월국 왕이 스스로 송나라에 나라를 바친 납토귀송 사건을 다룹니다.
중국 매체들은 극중 오월국을 대만, 송나라를 중국으로 여기며 "중국과 대만의 미래를 위한 은유"라고 평합니다.
중국 드라마 타이핑녠이 대만과의 통일을 겨냥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대만 측은 발끈하는 분위기 입니다.
대만 현지 매체는 "중국이 통일을 위한 포석을 드라마에까지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애국주의 영화도 개봉합니다.
'붉은수수밭'으로 유명한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현대 첩보물은, 중국 정보기관, 국가안전부의 지도를 받아 제작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 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승근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