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다]도로 위 심야 추격전 끝 눈물, 왜?

2026-02-14 18:4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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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 보죠. 도로 위 추격전이네요?

서울 한복판 도로에서 벌어진 심야 추격전, 영상 보시죠.

화면 오른쪽,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질주합니다.

경찰관들 다급하게 순찰차에 올라타 사이렌 울리며 추격을 시작합니다.

도주 차량, 신호 무시하고요.

불법 유턴까지하며 경찰을 따돌리려 합니다.

순찰차 한대 두대 세대가 한꺼번에 추격하는데요.

세 방향으로 에워싸고 포위하자 그제서야 멈춰서는 차량.

운전석에서 내린 남성,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며 오열합니다.

음주 단속에 걸릴까봐 도망쳤던 건데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운전이었습니다.

Q2 역시 음주운전이었군요. 다음은 아침에 벌어진 추격전이에요?

네.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 보시겠습니다.

40대 남성, 누군가에게 쫓기듯 뛰어가다 중심을 잃고 넘어집니다.

누구에게 쫓기나 봤더니, 바로 경찰입니다.

시간을 돌려 다른 각도 영상을 볼까요.

오전 7시 경남 거제의 도로입니다.

오토바이 한 대가 급하게 우회전을 합니다.

이를 본 경찰관 2명이 빠르게 쫓아가는데요.

앞에서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들입니다.

오토바이를 버리고 뛰기 시작하는 남성, 시민이 붙잡아보지만 뿌리치고 달립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만, 끝까지 추격한 경찰에 붙잡히는 겁니다.

이 남성 음주측정 해보니, 역시 면허 취소 수준 만취상태였습니다.

Q3 연휴엔 술 마시고 운전대 잡는 일 없어야겠습니다. 오늘 화재 소식도 있었죠?

네 SNS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로 베란다에 있는 주민을 구조합니다.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환풍구엔 연신 물을 뿌리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 단지내 사우나에서 불이 난 겁니다.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들 수십세대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연기가 많이 나니 주의하라는 긴급 안내 문자도 발송됐는데요.

주민들, 연휴 첫날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Q4. 마지막 소식, 층간소음 갈등인가요?

네. 윗집 아이가 층간소음을 일으켰다고 생각해 찾아가서 소리를 질렀다면 아동학대일까요? 아닐까요?

평소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20대 여성.

위층에 아기가 사는 집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결국 윗집에 찾아갔는데, 문을 열어준 건 4살 여자 아이.

여성은 아이에게 "네가 뛰어다녔지" 라고 소리쳤고, 아이 어머니가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거친 말도 했습니다.

검찰은 여성이 아이에게 소리친 게 아동학대라고 보고 재판에 넘겼는데요.

재판부 판단은 무죄였습니다.

아동의 집에서 층간 소음을 낸 게 아니라 해도 그간 피해를 봤다고 생각해 순간적으로 심한 말을 한 거고, 잘못된 언행은 맞지만, 아동학대로 볼 수는 없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사건을 보다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조아라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